결장암, 소변 만으로도 알 수 있다
연구진...샘플 분석결과 아미노산 수치 상승 16가지 물질 발견
2010-05-04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연구진이 결장암 환자 60명과 암이 없는 63명으로부터 얻은 소변 샘플을 분석한 결과, 단백질에서 발견되는 22가지 아미노산 중 하나인 트립토판 수치 상승을 포함해 암 환자의 소변에서 특이한 수치의 16가지 물질들이 발견됐다.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들이 결장암을 진단하기 위한 한 방법으로써 소변 검사를 이용하는 것에 대한 가능성을 입증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소변 검사는 결장암 조기 검사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결장경 검사법을 보완하거나 심지어 이것에 대한 필요를 감소시킬 수 있다. 연구진은 결장경 검사법은 불쾌할 수 있으며,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Proteome Research’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