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직 힘겨운싸움 절반의 성공

2003-08-24     의약뉴스
사조직 약발협(회장 임경환)이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약발협은 22일 대구에서 서울 경인지역 20여곳과 지방 10여곳 등이 모여 쥴릭의 저마진을 성토했다.

그러나 사조직의 단결력이 행동으로 옮길 수준은 아니어서 쥴릭의 영업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도협 차원의 보다 강력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문이 일고 있다.

한 도매상 사장은 " 쥴릭 문제를 도협이 해도 모자라는데 일개 사조직이 해결하겠다고 덤비는 행태가 지금 도매가 처한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 이라며 "도협은 어디서 무엇하고 있느냐"고 질타 했다.

이 도매상 사장은" 신임 집행부가 액션을 취하지 않으면 도매의 쥴릭 종속은 영구화 될 것" 이라고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하지만 약발협의 이정도 노력만으로도 절반의 성공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도 나오고 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