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집 아이 '성장 늦은' 이유 밝혀졌다

물질적 어려움...생물학적 발달 악영향 미쳐

2010-04-14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불충분한 난방과 불안정한 식사 등 가난의 영향이 소아들이 건강하고 정상적으로 자라날 가능성을 낮춘다고 보스턴 의료 센터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이 최근의 연구 결과는 어린 아이들에 대한 앞으로의 웰빙에 관련된 큰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연구와 중재에서 어린이들에 대한 가난의 영향을 고려할 때, 종종 음식, 집 문제, 난방 중단과 같은 물질적인 어려움을 고려하는 것이 도외시된다.

이 새로운 연구에는 치료를 위해 도시의 병원 혹은 응급실에 보내진 4개월~3세 사이 어린이 7천 명 이상이 포함됐다.

물질적인 어려움을 평가한 점수가 높을 경우, 어린이들이 정상적으로 성장하고, 건강을 유지하며, 발달하게 되는 경우가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차이는 연구진이 연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요소들을 고려한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이 연구 보고서는 ‘Pediatrics’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