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약청, 관련단체 간담회 개최

"업계 적극 참여 자율점검 활성화"

2003-08-19     의약뉴스
서울식약청은 의약품등 관련단체의 자율지도·점검을 활성화하여 민·관 협력체계를 통한 우수의약품등 공급기반 구축을 위하여 관련단체 및 시험검사기관 등과 19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서울식약청은 의약품등 사후관리 대상지역 및 업소 수에 비해 사후관리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약사감시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고, 현행 자율점검제가 기초적 성과에 그치고 있어 의약품등 관련단체로 하여금 사후관리행정의 적극 참여를 통한 업계 자율지도·점검 활성화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각 관련단체는 서울지방식약청의 자율지도·점검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추진에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높은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앞으로 각 단체의 업종별 특성에 따라 자체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식약청은 각 단체로 하여금 자율지도·점검 담당부서 및 전담요원을 지정하여 단체 소관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자율지도·점검을 실시하여 업계의 자율성을 최대화하고 정부의 직접적인 관여를 최소화하는 국민 참여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부정·불량제품 유통근절과 소비자의 신뢰성 제고에 기여함은 물론 관련산업의 건전육성을 위한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식약청은 "각 단체로부터 자율지도원 명단과 점검 현황 등을 제출 받아 향후 약사감시 활동 시 단체소속 자율지도원과 합동으로 약사감시를 실시할 계획"이며, "이번 간담회에서 단체로부터 제기된 여러 현황 및 문제점들은 향후 약사감시 계획에 적극 반영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번 자율지도·점검 사업추진으로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면 동 사업을 전 지방청으로 확대함은 물론 관련규정의 제도화를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