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이유 '밝혀졌다'
유전자 결함 때문...치료약 개발 기대
2010-04-10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연구진은 ‘PTPRQ’라는 유전자의 결함이 부적절한 발달 혹은 불충분한 내이(inner ear) 유모 세포(hair cells)를 야기시켜, 매우 나쁜 청각 혹은 청각 장애의 결과를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가 언젠가 예방에 있어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며, 새로운 치료 방법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유전적인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여겨진 수십 개의 유전자들이 확인된 바 있으나, 과학자들은 아직 정확하게 찾아내지 못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연구진은 “청력 손실을 야기시키는 유전자들에 대한 지식은 우리의 청력이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해 더 많은 것들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이번 연구는 청력 장애를 막고, 청력을 회복시키기 위해 꼭 필요한 약물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연구 보고서는 ‘American Journal of Human Genetics’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