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정신병약,노인에 치명적인 폐렴 위험 '높여'

연구진, 치료 시작부터 면밀한 관찰 ...고용량 특히 주의

2010-04-07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항정신병 약들이 노인들에게 있어서 치명적인 폐렴 위험을 약 2배 증가시킬 수 있다고 네델란드 에라스무스 대학 의료센터 연구진이 65세 이상의 환자 약 2천명이 포함된 연구를 통해 최근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같은 폐렴 위험 증가는 항정신병 약물 치료 시작 직후 시작된다. 폐렴 환자들 중 1/4는 1달 내로 사망했다.

연구진은 “항정신병 약으로 치료를 시작한 임상의들은 환자들을 면밀히 관찰해야 하며, 특히 치료 시작 무렵과 고용량 치료가 실시될 경우 더욱 그래야 한다”고 전했다.

항정신병 약물들은 공격성을 다스리기 위해 치매 환자들에게 종종 주어지기도 한다.

이 연구 보고서는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