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살랑, 공항으로 떠나고 싶다 2010-04-04 의약뉴스 ▲ 햇볕이 잘 들게 설계된 공항 대기실. 알랭드 보통은 히드로 공항에서 일주일간 상주하면서 인간군상에 관한 에세이를 쓰고 책으로 묶어 냈다. ▲ 빈공간은 여지없이 가게들로 가득찼다. 공항은 떠나고 오고 다시 떠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 창밖으로 비행기 날개들이 보인다. 만나고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 과정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공간이다. ▲ 기다리다 지친 한 소녀가 졸고 있다. 지금처럼 봄바람이 살랑이면 누군가와 함께 공항으로 향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