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장 폴립 사멸 '결장암 예방 방법' 찾아

정상 조직은 해치지 않아...두가지 약물 병용 요법

2010-03-30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정상 조직을 해치지 않고, 전암 단계 결장 폴립을 사멸시키는 두 가지 약물을 이용한 병용 요법이 결장암을 예방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할 수 있다고 ‘University of Texas M.D. Anderson Cancer Center’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실험실 연구에서 쥐와 인간의 결장암 조직에 있어 비타민 A 아세테이트(vitamin A acetate, RAc)와 TRAIL(tumor necrosis factor-related apoptosis-inducing ligand, 종양 괴사 인자-관련 세포사멸-유도 리간드)의 병용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 환자들이 계속 사용해야 하고, 장기간 효과적이어야 하지만, 부작용에 환자들이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현재의 화학 요법 약에 대한 문제를 이 치료가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지앙웨이 우 박사는 “이 병용 요법은 장기간 효과를 제공하기 위해 단기간 실시되어야 할 것이며, 정기적으로 사용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 병용 치료가 인간 임상 시험에 고려되기 이전에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 보고서는 ‘Nature’ 온라인판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