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종양 단백질로 화학요법 반응 '예측'

PARP 존재 유무로... 더 정확한 진단 가능

2010-03-29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유방암 종양에서 한 물질의 존재가 환자들이 화학 요법에 반응이 있을 것인지를 의사들이 예측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독일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단백질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로 알려져 있는 물질을 조사 중에 있는 연구진은 전체적인 반응에 대한 이 같은 관계는 주목할 만했다고 전했다.

또, 높은 정도의 PARP 발현은 26%의 경우에서 전체적인 반응을 나타낸 반면, PARP가 발현하지 않았던 종양들은 단 9%에서 전체적인 반응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연구진은 PARP의 존재가 종양의 파생 정도 혹은 이상 정도보다 더 정확한 진단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이 유방암 환자 64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한 결과, PARP는 몇몇 종양에서만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유방암 아류형과 관련이 있었다.

연구진에 따르면, PARP는 세포 과정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며, 이 같은 여러 가지 역할 중에서 PARP는 DNA의 파괴를 회복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이 연구 결과는 ‘European Breast Cancer Conference’에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