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정 신고센터 건수 거의 없어

"신고해도 해결될 것 없다"판단

2003-08-14     의약뉴스
도협 업권수호비상대책위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불공정신고센터 운영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13일 전해졌다.

비대위는 당초 회원사 개개인이 대응하기 어려운 사례를 센터에 신고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회원사가 거래상 억울한 피해를 입을 경우 비대위가 나서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인데 회원사의 협조가 거의 없다는 것.

이와관련 도매상 사장은" 신고해 봤자 해결될 것이 없고 자신의 치부만 드러날 것인데 누가 신고하겠느냐"고 말했다. 이 사장은 " 애초 발상 부터가 잘못됐다" 며 " 협회가 하는 일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