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KIMES서 ‘올인원’ 초음파 시스템 선보인다
필립스가 2010 KIMES에서 모든 임상분야에서 사용 가능한 ‘올인원 (All-in-one)’ 초음파 시스템인 HD 패밀리를 소개한다고 17일 전해왔다.
필립스전자(대표 김태영)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 26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 (KIMES)’에 참가해 필립스의 대표적인 제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시하는 초음파 HD 패밀리는 초음파 한대로 심장, 복부 등 다양한 임상분야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최적화된 초음파 시리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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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립스의 초음파 기기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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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초음파의 수요가 많은 대학병원과 대형병원뿐만 아니라 초음파 한 대로 다양한 부위를 검사해야 하는 중소 규모의 병원에도 합리적인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전시회의 참가자들은 필립스 전시 부스 내에 마련된 '라이브 스캔' 공간에서 제품 시연을 통해 HD패밀리의 기술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필립스전자 김태영 대표는 “필립스는 수년간 프리미엄 초음파 시장을 선도해온 업계의 리더”라며 “필립스는 그간의 경험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고객들의 필요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힘쓰는 한편 초음파 시장의 리더쉽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필립스는 2500명 이상의 영상의학과, 산부인과 등 의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IMV Servicetrak 연간 조사 중 '초음파 모든 시스템' 분야에서 지난 17년간 연속 1위를 기록하는 한편 2009년 조사에서는 만족도 1위, 재구매하고 싶은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필립스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자사의 홈 헬스케어 제품을 소개한다.
이번에 소개되는 제품은 가정용 호흡보조장치와 투약장치이다. 이들 제품은 만성폐쇄성 폐질환 환자, 천식환자, 수면 무호흡증 등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가정에서도 편안하게 치료와 관리를 지속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필립스는 2007년 수면 및 호흡기 치료 분야의 선도기업인 레스피로닉스(Respironics) 사의 인수를 계기로 홈 헬스케어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헬스케어 트랜드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전시될 예정인 필립스의 자동심장제세동기 (AED) 는 전세계 60만대 이상이 설치돼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일반인도 교육만 받으면 사용할 수 있는 하트스타트 FRx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안전청 (FDA)의 리콜이 없는 안전한 제품으로 꼽힌다.
필립스 자동심장제세동기 하트스타트는 심폐소생의 성공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핸즈오프 (hands-off) 시간이 약 8초에 불과해, 일반적으로 10~20초 소요되는 다른 어떤 제품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심장 제세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도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동형 수술용 엑스레이, CT, MR, 심전도 기기, 환자감시장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필립스 헬스케어의 대표 제품을 전시 및 소개할 예정이다.
필립스의 전시 부스는 코엑스 3층의 검사 및 진단기기관 C444, C445에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