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 추출물, '암 세포 억제' 건강 세포 영향 없어

연구진 ...림프종 치료에 도움 기대

2010-03-12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해조 추출물이 림프종으로 알려져 있는 면역계 암에 대한 치료제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요르단 ‘Hashemite University’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 연구에서 연구진은 해조에서 얻은 혼합물로 실험을 실시했으며, 림프종을 치료하는데 이것을 이용했다.

연구진은 “몇몇 형태의 B-세포 림프종은 표준 치료에 특히 내성이 강해, 새로운 치료 요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과학자들은 해조에서 발견되는 후코이단(fucoidan)이라는 혼합물이 쥐와 사람의 세포에서 종양 세포를 사멸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앞서 보고한 바 있다.

이번 새로운 연구에서 연구진은 상업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해조 추출물의 한 형태를 가지고 인간 림프종 세포를 테스트했다. 그 결과, 해조 추출물이 암 세포의 성장은 억제하면서, 건강한 세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요르단에서 열린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의 ‘Dead Sea International Conference on Advances in Cancer Research’에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