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단백질, 미생물 침입 '뇌 보호' 도움

베타 아밀로이드 구성 플라그...감염과 맞서는데 효과 밝혀내

2010-03-10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알츠하이머병에 있어서 주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 박테리아와 다른 미생물들의 침입으로부터 뇌를 보호하는데 보통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버드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에게 있어서 베타 아밀로이드로 구성된 플라그들이 신경 간의 신호들을 파괴시켜, 기억력 손실, 성격 변화와 같은 문제들의 결과를 가져온다.

베타 아밀로이드는 아무런 진짜 기능이 없으며, 단순히 뇌에 의해 적절히 처리되지 않은 노폐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일련의 테스트를 통한 이번 연구 결과는 베타 아밀로이드가 감염과 맞서는데 도움을 주는 단백질군인 선천적인 면역계의 일부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이 점은 알츠하이머병이 감염에 지나치게 공격적인 뇌 반응에 의해 야기될 수 있으며, 부상과 염증에 대한 반응에 의해 야기될 수도 있고, 정상보다 더 높은 베타 아밀로이드를 야기시키는 유전자의 영향에 의해 야기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 결과가 흥미로우나, 이것이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을 이끌어낼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 연구 보고서는 ‘PLoS One’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