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 혼자라는 것, 그 쓸쓸함과 여유

2010-03-09     의약뉴스

   
▲ 무리에서 한 남자가 떨어져 무언가를 보고 있다.
이른 아침 한강 둔치에 사람이 앉아 있다.

혼자다.

얼추 뒷모습을 봐도 노년의 나이다.

문득 쓸쓸함이 몰려왔다.

   
▲ 저쪽에서 또 한 무리의 자건가 부대가 몰려오고 있다.

잠시 후 한 무더기의 자건가 부대가 왁자지껄하게 다가왔다.

   
▲ 노인은 혼자이고 시야는 먼 곳을 응시하고 있다.

그러고 보니 혼자 있는 것이 쓸쓸한 것이 아니라 여유로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