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수치로 알츠하이머병 예측 '가능'

P-tau231 수치 증가...기억력 손실과 관련

2010-03-02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P-tau231(phosphorylated tau231)이라는 손상된 단백질 수치의 상승이 건강한 성인들의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초기 징후일 수 있다고 뉴욕 의대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이 노인 57명을 조사한 결과, P-tau231 수치의 상승이 앞으로의 기억력 손실과 관련이 있었으며, 기억력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뇌의 부분인 중뇌측두엽의 회백질 양의 감소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는 P-tau231이 알츠하이머병의 증상 전 단계에 대한 중요한 진단 도구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Neurobiology of Aging’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