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옛왕조의 흔적 궁궐을 거닐다

2010-02-26     의약뉴스

   
▲ 기품이 넘치는 목조건물이 보는이의 눈을 즐겁게 한다.
절대 왕조는 무너지고 궁궐은 남아 있다.

왕이 살았던 궁궐을 거니는 맛은 색다르다.

   
▲ 기단석의 조각도 예술이다.

'짐이 곧 법이다'라며 천부 권력을 휘둘렀던 왕들의 호령은 이제 더이상 들리지 않지만 살짝 눈감고 그 장면을 회상해 보는 것은 재밌다.

   
▲ 부릎뜬 눈은 감시자의 날카로움이 느껴진다.

호젓한 뒷길을 가면 이런 생각도 든다.

술취한 왕이 정욕에 못이겨 궁녀를 뒤쫒는 장면 말이다.

   
▲ 정일품이 되기 위한 고난의 길은 얼마나 험했을까.
절대권력은 절대 망하고 후세들은 잠시 궁궐을 보며 지친 삶을 기댄다.
   
▲ 궁을 지키는 병사들은 관광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