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약, 체내서 실제 '생물학적 효과' 가진다
회복 기대감이 ...뇌나 신체, 행동 변화 일으켜
2010-02-24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연구진은 회복에 대한 기대, 의사-환자간의 관계와 같은 것들이 때때로 환자의 뇌, 신체, 행동에 변화를 일으킨다고 말했다.
몇몇 연구들에서는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위약을 주는 것이 환자들의 뇌가 기분을 좋게 하는 화학 물질인 도파민을 방출하도록 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들은 뇌 활동에 있어서 다른 변화들도 나타냈다.
연구진은 “도움이 되는 약을 복용할 것이라고 생각할 때, 뇌는 상태가 완화된 것처럼 반응한다. 그러나, 어떻게 더 좋아질 것이라는 이 같은 생각이 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모른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The Lancet’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