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작적 수면, '주요 원인' 발견

2010-02-20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낮에 갑작스럽게 잠이 오거나 피로가 느껴지는 질환인 발작성 수면의 주요 열쇠를 발견했다고 스위스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120명의 발작성 수면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높은 수치의 Trib2 항체가 사람들이 깨어있도록 하는데 도움을 주는 물질인 히포크레틴(hypocretin)을 생산하는 뉴런들을 파괴한다는 점이 발견됐다.

발작성 수면은 신경계의 자기 면역 질환을 치료하는데 자주 사용되는 면역글로불린(immunoglobulin)이 주어지면 대부분의 환자들에게서 사라진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수면에 대한 이해를 개선시키며, 발작성 수면에 대한 새로운 치료 방법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