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해도 '지구력' 왜 안 느나 했더니...

유전자 탓...사람의 20% 여기에 해당

2010-02-12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규칙적인 운동에도 불구하고, 사람들 중 약 20%의 유전자 구성이 육체적 지구력의 큰 개선을 가져오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고 국제적인 연구팀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473명의 DNA를 조사했으며, 이들에게 20주간의 지구력 훈련을 완료하도록 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 중 약 15~20%가 기대했던 것보다 지구력 개선이 훨씬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에 따르면, 약 30개의 유전자 조합이 지구력 훈련에 대한 사람들의 유산소 반응의 현저한 확대를 예측하게 해 준다.

연구진은 지구력에 대한 이번 연구 결과가 일부 사람들이 운동하는 것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육체적인 활동은 심박동수, 콜레스테롤 수치, 혈압, 인슐린 신진대사 등 많은 다른 부분에서 이점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Applied Physiology’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