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카 어린이 고혈압 치료약으로 '승인'
6-16세 사이 어린이 대상
2010-02-12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2002년 성인들의 고혈압을 치료하는 약으로 승인된 바 있는 다이이치 산쿄(Daiichi Sankyo)사의 베니카(Benicar, Olmesartan medoxomil)가 6~16세 사이 어린이들의 고혈압을 치료하는 약으로 미FDA의 승인을 최근 받았다.
회사측은 미국 내 약 360만 명의 어린이들이 고혈압을 앓고 있으며, 어린이의 체중과 함께 그 수가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만 어린이들은 비만이 아닌 어린이들보다 고혈압을 앓을 위험이 3배 더 높다.
베니카는 혈압을 증가시키는 앤지오텐신 II(angiotensin II)라는 호르몬의 활동을 막는다.
회사측에 따르면, 베니카를 복용한 어린이들에게서 보고된 부작용은 현기증을 포함해 어른들에게서 보고된 것과 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