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협, 세계모유수유주간 행사 개최
'함께해요~ 엄마젖 최고!' 행사 개최
2003-07-31 의약뉴스
세계모유수유연맹(WABA)은 2003년도 활동 목표에서 "모유수유와 적절한 보충식의 장점과 인공영양의 단점에 대한 대중 교육을 위하여 세계적으로 정보의 교환을 최대화해 영유아 영양에 대한 세계적 정책 수립과 모유대체식품의 판매에 관한 국제 규약에 대한 재인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니세프 사무총장 故 제임스 그란트는 "모유대체식품 판매에 관한 국제 규약은 22년전에 수립된 후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아직도 모유대체식품 제조업자들은 공격적 판매를 통해 모유수유기간을 단축시키고 위협하고 있다"며 모유대체식품의 과장 광고의 문제점을 꼬집은 바 있다.
연맹은 매년 세계모유수유주간을 맞아 젖먹이기를 위한 산모지원의 세계적 운동(Global Initiative for Mother Support, GIMS)를 통해 젖먹이기를 시작하고 지속하는 엄마들을 지원하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세계 각지에서 축하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가협은 세계모유수유주간 첫날인 8월1일 서울여성플라자 1층 아트홀에서 2003년도 엄마젖 최고! 대국민 홍보작품 공모전 시상식과 상담자문 소아과 의사 위촉식을 겸한 세계모유수유주간 기념 '함께해요~ 엄마젖 최고!' 행사를 개최한다.
가협이 지난 5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35%가 직장생활이 엄마젖을 먹이는데 장애 요인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에 가협은 국회 통일시대평등사회정책연구회와 공동주최로 엄마젖 먹이기 증진을 위한 정책과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8월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준비중이다.
이밖에도 가협은 세계모유수유주간인 8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국회의원 회관 로비에서 99년부터 입상한 엄마젖 최고! 공모전 작품 전시회도 개최한다.
가협은 이 전시회를 통해 국회의원들에게 엄마젖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엄마젖 먹이기를 위한 사회적 여건이 개선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세계모유수유주간동안 YTN을 통해 세계모유수유주간을 홍보하는 CF 방영을 통해 엄마젖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