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협 신경림, 단독 출마 '당선' 확정적

18일 대의원 총회서 최종 확정...3대 핵심 선거 공약 밝혀

2010-02-03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대한간호협회 제33대 회장선거에 신경림 현회장이 단독 출마해 재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신경림 현 대한간호협회 회장이 제33대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하며 3대 핵심공약과 11대 선거공약을 발표했다.

대한간호협회는 오는 18일 롯테호텔(서울)에서 개최되는 제77회 대한 간호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임원선거를 실시하고 앞으로 2년간(2010~2011년) 협회를 이끌어갈 새 회장과 선출직 이사 8명, 감사 2명을 선출한다고 밝혔다.

제33대 회장 후보로는 신경림 현 회장(이화여대 간호과학부 교수)이 단독 출마했으며, 제1부회장 후보로 김용순 현 제1부회장(아주대 간호대학 부장), 제2부회장에 박호란 현 제2부회장(가톨릭대 간호대학 교수)을 러닝메이트로 다시 지목했다.

신경림 회장 후보는 선거공약에서 '간호의 성공적인 미래창조' 비전 아래 '자랑스런 간호역사 100년, 이제 성공적인 간호의 미래 100년을 설계하겠습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3대 핵심공약과 11개의 실천공약을 제시했다.

선관위가 밝힌 신 후보의 3대 핵심공약은 △간호사 권리 법제화, △창조적 회원복지 실현과 조직·경영의 효율성 제고, △회원의 자긍심 고취와 한국간호의 국제경쟁력 강화 등이다.

8명을 선출하는 선출직 이사후보에는 권혜진 중앙대 간호학과 교수, 김경옥 서울아산병원 간호본부장, 김남초 가톨릭대 간호대학 교수, 박영우 세브란스병원 간호담당부원장, 변영순 이화여대 간호과학부 교수, 서순림 경북대 간호대학 학장, 성영희 성균관대 임상간호대학원 원장, 윤종필 청소년흡연음주예방협회 회장, 하혜정 서울여자간호대학 총장 등 9명이 등록했다.

또한 감사후보에는 성명숙 한림대 한호학부 교수, 이영숙 부산성모병원 간호부장, 조갑출 적십자간호대학 총장 등 3명이 등록했다.

이에 따라 단독 출마한 신경림 회장은 오는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재적의원(임원 및 대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 당선되며, 선출직 이사는 득표순에 따라 8명, 감사는 2명을 각각 선출하게 된다.

한편, 대한간호협회는 당연직 부회장으로 병원간호사회 회장과 서울시간호사회 회장이 각각 확정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