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

송승헌, 손예진 등 출연 KBS 드라마 '여름향기' 촬영

2003-07-29     의약뉴스
대전시 서구 가수원동에 위치한 건양대학교병원(원장 이영혁)이 영화와 드라마의 잇따른 촬영으로 지역민들과 입원환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KBS2 TV 월화드라마 '여름향기'의 촬영이 27일 건양대병원에서 있었기 때문이다.

건양대병원의 입원환자들과 면회객들은 인기연예인들의 연기를 바로 코앞에서 보고 즐거워했으며, 남녀주인공인 송승헌, 손예진을 비롯한 출연진들은 촬영 틈틈이 구경하던 입원환자들에게 미소를 보내주며 싸인을 해주는 등 친절함을 보여주었다.

영화 '천일동안'과 'I LOVE YOU' 등의 촬영이 있었던 건양대병원은 올해에도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조폭마누라2'와 이번 '여름향기'의 촬영으로 대전의 또 다른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드라마 '여름향기'의 제작 관계자는 "병원이 깨끗하고 주변 풍경이 좋아 촬영장소로 선택하게 됐다"며, "영화 및 드라마 제작관계자들은 건양대병원에 대해 익히 들어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