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건강 생각한다면 정기적인 성관계 하라

2010-01-23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일주일에 최소 2회 성관계를 가지는 것이 남성들의 심각한 심장 질환 위험을 거의 절반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고 CBS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 연구에는 40~70세 사이의 심장 질환 병력이 전혀 없는 남성 1천 명 이상이 포함됐으며, 이들은 16년간 추적 조사됐다.

조사 결과, 일주일에 2회 성관계를 가졌던 남성들은 한 달에 1회 이하로 성관계를 가졌던 남성들보다 심각한 심장 문제가 발병할 위험이 45%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은 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이 연구 결과가 여성들에게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믿고 있다.

연구진은 성관계의 육체적, 감정적 효과를 통해 성관계가 심장 건강을 도울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성관계는 좋은 운동이 될 수 있으며, 정기적인 성관계를 가지는 남성들은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건강한 관계 속에서 지내는 경우가 더 많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