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마트로프', 새로운 치료 FDA승인

왜소하나 건강한 어린이 키 성장에

2003-07-28     의약뉴스
최근 FDA는 일라이 릴리사(Eli Lilly)의 인성장 호르몬제 '휴마트로프(Humatrope)'를 왜소하지만 건강한 어린이의 키를 자라도록 촉진해주는 성장호르몬으로써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릴리사의 휴마트로프는 1987년 이후 미국에서 판매됐고, 성장호르몬이 부족한 어린이의 치료에 사용되어졌다. 이 새로운 승인은 인디애나폴리스에 기반을 둔 릴리사가 호르몬 수치는 정상인 왜소한 어린이들을 위한 휴마트로프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FDA는 매우 키가 작은 어린이 1.2%의 치료를 위해 승인했다고 밝혔다.

FDA는 "휴마트로프는 10세의 소년, 소녀들 중 키가 4피트 1인치보다 작은 경우에 대해 사용하게 된다. 이들이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 성인이 됐을 때 기대되는 키는 남성은 5피트 3인치 이하, 여성은 4피트 11인치 이하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릴리 대변인 Judy Kay Moore씨는 "휴마트로프는 왜소한 어린이들의 대다수가 성인이 됐을 때 의학적으로 정상적인 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줄 수 있다"고 밝혔다.

릴리사의 주요 임상에서 휴마트로프 치료를 받은 어린이들은 일주일에 평균 1.5인치가 자라 위약이 주어진 어린이들보다 3배 성장했다.

Moore씨는 "휴마트로프의 새로운 사용에 대해 시장 제한을 두어 소아내분비학과 의사가 처방할 수 있게 하고, 소비자에게 직접 홍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가장 일반적인 부작용은 경미한 것으로 관절 통증이 있다"고 덧붙였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