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C형간염 '간 섬유화 감소' 확인

카페인의 다른 원천들은...동일한 효과 없어

2010-01-19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커피의 카페인이 만성 C형간염 바이러스를 가진 환자들에게 있어서 간 섬유화의 심각도를 감소시킨다고 미국 국립보건원이 최근 밝혔다.

간 섬유화는 축적된 결합 조직으로 인해 간 기능이 떨어지는 동안의 두 번째 단계 간 질환이다.

이번 새로운 연구에는 평균 51세의 환자 177명이 포함됐으며, 이들은 음식이나 음료로부터 얻는 매일의 카페인 섭취량이 2년간 추적 조사됐다.

1일 커피로부터 308mg 이상의 카페인을 섭취했던 환자들은 다른 환자들보다 간 섬유화가 더 경미했다. 이로운 것으로 확인된 매일의 카페인 섭취 총량은 2.25잔의 커피와 동일했다. 카페인 섭취가 67mg 증가할 때마다, C형간염 바이러스를 가진 환자들의 진행성 섬유화 가능성이 14% 감소했다.

한편, 음료, 차, 약 등 카페인의 다른 원천들은 이 같이 도움이 되는 영향이 없었다.

연구진은 “이 같은 커피/카페인의 보호 효과가 정상적인 1일 섭취량 이상 수준에서 증가하는지를 확인할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Hepatology’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