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들 비만예방 '심리치료' 기대감 커

체중 증가 막는 ...대인 관계 개선에 초점

2010-01-14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한 심리 치료 프로그램이 비만 위험이 있는 10대 소녀들이 과도하게 뚱뚱해지는 것을 막아주는데 있어서 기존의 보건 수업보다 더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Uniformed Services University’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부적응 행동(maladaptive behaviors)에 관여한 개인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근원적인 사회적인 어려움과 대인 관계에 관련된 어려움들을 표적으로 삼음으로써 대인 관계에 관련된 관계들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번 새로운 연구에서는 10대들이 먹는 것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이 프로그램의 이용에 대해 조사됐다. 이 연구는 폭식이 나쁜 사회적 기능과 이에 따른 부정적인 기분에 대한 반응으로써 발생한다는 추정에 기초했다.

연구진은 38명의 소녀들을 무작위로 분류해 심리 치료 혹은 표준적인 보건 교육 수업에 참석하도록 했다. 12달 동안, 심리 치료에 참여한 소녀들은 비만의 척도인 BMI가 안정화되거나, 감소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 프로그램이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된다면, 과도한 체중 증가 뿐 아니라, 이에 관련된 건강 문제의 발생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International Journal of Eating Disorders’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