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따뜻한 사람으로 남고 싶다면

2010-01-13     의약뉴스

날씨가 춥다.

서울이 최근 영하 15도를 넘어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하고 있다.이렇게 추운 날에는 방구들이 뜨뜻해야 한다.

골목길을 오르다 연탄을 발견했다. 구멍이 숭숭 뚫린 연탄을 보니 반갑기도 하고 서럽기도 하다. 그 옛날 연탄을 때다 지독한 냄새 때문에 골머리를 앓은 적이 많기 때문이다.

연탄을 보니 안도현 시인인가가 썼다는 연탄 이라는 시가 생각난다.

연탄재 함부로 차지 마라 너희들은 누군가에 따뜻한 사람인 적이 있었느냐 뭐 이런 류의 시 였던 것 같다. 누군가에 따뜻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