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호르몬 '렙틴' 당뇨병 치료 효과
증상 완화 관련...유전자 조절 밝혀져
2010-01-12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이 연구 결과는 렙틴이 인간에게도 동일한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초기 연구에서 렙틴 치료가 체내에 충분한 렙틴을 가지고 있지 않은 쥐와 인간에게 있어서 혈당과 인슐린 수치를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새로운 이번 연구에서는 렙틴이 ‘IGFBP2’로 알려져 있는 유전자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낮은 수치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렙틴이 당뇨병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얼마나 강력한지에 놀랐다. 이것은 감지되지 않는 혈장 수치로 매우 현저한 영향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쥐를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으며, 이 연구는 호르몬이 야기시킬 수 있는 체중 감소 없이 당뇨병에 대한 렙틴의 영향을 조사하도록 고안됐다. 연구진은 치료를 받은 쥐들이 인슐린에 3배 더 잘 반응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Cell Metabolism’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