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질, 시차증 치료제 '최초 승인' 기대

2010-01-09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뉴비질(Nuvigil)’이 시차증(jet lag, 시차로 인한 피로감)을 치료하는 약으로 미국 내에서 최초로 승인될 것 같다고 뉴욕 타임즈가 최근 보도했다.

뉴비질은 프로비질(Provigil)이라는 기존 각성제를 약간 바꾼 버전으로 두 약 모두 세팔론(Cephalon)에 의해 제조된다.

지난 6월 판매되기 시작한 뉴비질은 기면증, 수면 무호흡, 교대 근무 수면 장애와 관련된 과도한 졸음을 치료하는 약으로 이미 FDA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처음에 FDA는 시차증 치료제로써 뉴비질을 승인 받기 위한 세팔론의 신청서를 검토하는데 보통의 10개월 대신 6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지난 해 말, FDA는 데이터를 검토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갖기 위해 3월 29일까지 결정을 연기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