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內耳), 균형 조절 외에 뇌 혈류 관여 밝혀져

우주 비행사 테스트 고안...새 치료법 나올지 관심

2009-12-30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내이(內耳)가 균형 조절 이상의 것을 하며, 귓속 깊은 곳의 작은 기관들이 뇌로 가는 혈류를 바꾸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버드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24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이 관계가 사람들이 똑바로 빨리 일어설 수 있게 하며, 뇌로 혈액을 보낼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우주 비행사에 대해 고안된 NASA 테스트를 이용해 귀 속 골질의 공동(空洞) 내 깊은 곳에 위치한 균형 기관을 조사했으며, 참가자들이 경사진 곳에 있거나 돌고 있는 동안 체내 혈류를 관찰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조지 세라도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들은 관련 상태들에 대한 새로운 치료 방법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기립성 저혈압(postural hypotension)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은 근본적인 내이 문제와 관련된 나쁜 뇌 혈류를 겪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BMC Neuroscience’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