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플루 보다 더 센 녀석 '나온다'

독감약 개발 열기...감염 3일 후에도 효과 좋아

2009-12-28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새로운 한 화합물이 항바이러스 약 타미플루보다 조류 독감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고 동물 실험 결과에 기초해 위스콘신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H5N1 바이러스는 타미플루 조차도 모든 감염된 동물들을 보호해 주지 못할 정도로 병원성이 강하다. 이 화합물은 감염 3일 후에도 잘 작용한다”고 말했다.

연구진이 쥐에게 이 화합물을 테스트한 결과, 이것이 H5N1, 계절 독감, H1N1 바이러스에 대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인간 대상 테스트는 완료되지 않았으며, 일본에서 3상 임상 연구가 시작될 예정이다.

연구진은 T-705로 알려져 있는 이 화합물이 타미플루에 내성이 생긴 독감 변종에 대한 새로운 무기를 의사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