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용 고용량 플루존, 미FDA '승인'
표준 용량보다 ...경미한부작용 잦아
2009-12-26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65세 이상 노인들에 대한 계절 독감 백신 플루존 하이-도우스(Fluzone High-Dose)가 미FDA의 승인을 최근 받았다.
노인들은 입원과 사망을 포함한 계절 독감의 합병증 위험이 가장 높다. 인플루엔자 아류형A와 B 감염을 막도록 고안된 플루존 하이-도우스 백신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 혹은 심각한 질환을 막기 위한 제품으로써 FDA로부터 가속 승인을 받았다.
승인의 한 부분으로써 제조사 사노피 파스퇴르에게는 이 백신이 예방 접종 후 계절 독감을 감소시킬 것이라는 점을 증명하는 더 많은 연구들을 실시할 것이 요구됐다.
FDA에 따르면, 이 백신의 더 큰 효과로 인해, 사노피의 표준 용량 플루존 백신에 비해 경미한 부작용이 더 자주 보고됐다. 부작용으로는 통증, 주사 부위의 붉어짐, 부종, 두통, 근육통, 고열 등이 있었다.
한편, FDA는 달걀 제품에 민감한 사람들 혹은 앞서 독감 예방 주사에 생명을 위협하는 반응이 있었던 사람들은 플루존 하이-도우스로 예방 접종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