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수치, '심장마비 뇌졸중 암' 연관성 있다

연구진 ...단백질 자체보다 심장질환 위험 요소 결과

2009-12-24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체내 조직 염증을 나타내는 단백질 수치와 앞으로의 심장 마비, 뇌졸중, 암, 만성 폐질환 위험이 관련이 있다고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그러나, 연구진은 이러한 관계가 단백질 자체 보다는 흡연과 같은 심장 질환과 관련된 다른 위험 요소의 결과일 수 있다고 전했다.

CRP(C-reactive protein, C 반응성 단백질)로 알려져 있는 이 분자는 간에 의해 생산되며, 손상으로 인해 조직에 염증이 일어났음을 나타낸다. 몇몇 연구에서 CRP 수치가 혈중 콜레스테롤과 같이 심장 마비의 중요한 한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번 새로운 연구에서 연구진은 18개국 16만 명 이상의 사람들을 분석한 54개 연구 프로젝트들로부터 나온 결과들을 조사했다.

연구진은 흡연, 비만, 콜레스테롤 수치와 같은 다른 요소들이 CRP와 심장 질환 간의 관계를 더 잘 설명해 준다고 보고했다.

한편, 연구진은 “낮은 정도의 염증에 대한 증거가 외부 자극들, 인슐린 저항성, 유전적 경향혹은 이러한 요인들의 혼합을 나타내는지에 접근하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The Lancet’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