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제약 = 관절염 신약 특허출원

2003-07-23     의약뉴스
진양제약은 23일 개량신약 관절염치료제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공정공시를 통해 밝혔다.

진양제약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로서, 관절염치료에 국내외에서 널리 처방되고 있는 아세클로페낙(Aceclofenac)을 개량한 신약의 합성연구를 최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아세클로페낙은 1995년에 국내에 처음 도입된 신약으로서, COX-2에 선택성이 높아(선택성 COX-2억제제) 치료효과가 높고, 위장장애등의 부작용이 적으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영국을 비롯한 전세계적으로 처방이 증가하고 있는 류마티스관절염, 골관절염 등의 염증 치료제다.

회사측은 국내에서의 진통소염제시장이 6,500억원으로서 매우 거대한 시장이라고 분석했다.

회사측은 아세클로페낙은 난용성물질이지만, 이번에 개발한 아세클로페낙아미노산염은 용해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개량신약이라고 밝혔다.

특히 기존의 아세클로페낙의 용출율을 5.8 - 8.4배 개선시킴으로써, 투약후 약효발현을 보다 신속하게 해주는 동시에, 또한 약효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줄 가능성이 있는 약물이라고 평했다.

한편 약동력학에 관한 동물시험과 제2상 임상시험만으로도 시판허가를 취득할 수 있는 허가상의 장점(짧은 개발소요기간)을 가지고 있다.

회사측은 "이약품이 예상되는 여러 가지 장점(위장장애등의 부작용감소, 약효발현의 신속성과 일관성)으로 인해, 전세계 관절염시장을 침투할 가능성이 높은 신물질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