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 초기치료 '가능성' 열렸다

내이서 나오는 신경신호 감소로... 치료 효과 기대

2009-12-21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귀가 울리는 질환인 이명이 시작된 후 즉시 이것을 치료하는 것이 가능할 수 있다고 호주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청력 손실의 정도와 관련이 있는 이명은 머리, 한 쪽 혹은 양쪽 귀 모두에 윙윙거림, 울림을 야기시킨다.

연구진에 따르면, 뇌의 특발성 신경 활동과 관련이 있는 몇몇 형태의 이명은 내이에서 나오는 신경 신호에 좌우된다.

연구진은 귀로부터 나오는 이 같은 신경 신호들을 감소시킴으로써 초기 단계의 이명을 치료하는 것이 가능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를 이끈 돈 로버트슨 교수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이것은 매우 흥미로운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Neuroscience’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