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에 맞서는 단백질 '최초' 규명

하버드 연구진...더 나은 치료제 개발과 예방책 기대

2009-12-19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자연적인 신체의 내성을 상승시켜 독감에 맞서는 단백질을 확인했다고 하버드 의대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독감과 다른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더 나은 치료제와 예방책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단백질들이 바이러스 생명 주기에 있어서 가장 초기 단계에 대부분의 바이러스 분자들이 세포를 감염시키는 것을 막아준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우리 신체가 어떻게 독감 바이러스에 맞서 싸우는지에 대한 일차 방어선을 밝혀냈다. 이 단백질은 독감을 막아준다. 모든 세포는 바이러스에 대비하는 구조적인 면역 반응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를 이끈 아브라함 브라스 박사는 “우리가 이 단백질들을 파괴했을 때, 우리는 더 많은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우리가 이 단백질들을 증가시켰을 때, 우리는 더 많은 보호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Cell’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