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약청 "수입식품 부적합 91건"

올 해 상반기중, 전체의 8% 수준

2003-07-22     의약뉴스

서울식약청은 6월말까지 신고된 수입식품등 11,821건(중량 14,006톤, 금액 86,491천불)을 검사한 결과 0.8%인 91건(중량 22톤, 금액 463천불)이 부적합되어 2002년도 부적합율(0.8%)과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부적합된 91건은 건강보조식품 16건, 규격외일반가공식품 15건, 조미식품 14건, 특수영양식품 10건, 과자류 10건, 인삼제품류 4건 및 기타식품 22건이다.

이들 제품의 주요 부적합내용은 식품첨가물(보존료, 착색료, 타르색소) 사용기준위반 38건, 규격기준위반 19건, 미생물기준위반 13건, 함량 6건 및 기타 15건 등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29건), 독일(10건), 태국(7건), 일본(7건), 중국(6건), 이탈리아(5건), 대만(4건), 아일랜드(4건), 기타국가 19건으로 나타났다.

부적합 원인은 수입식품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건강 기능식품등 신소재 제품 등의 증가로 이들 제품의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한 결과 식품 기준 및 규격에 맞지 않아 부적합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식약청은 수입식품 등의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앞으로 최초 식품수입자 전문상담기관으로의 역할은 물론 검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외국의 최신 정보를 수집하여 최초로 수입되는 식품의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