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숙 의원, 지구촌 보건복지재단 출범

2009-12-17     의약뉴스 조현경 기자
한나라당 이춘식 의원과 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오는 22일(화) 오후 2시 (가칭)사단법인 지구촌 보건복지재단과 국회 지구촌 보건복지포럼을 출범할 예정이다.

전혜숙 의원은 우리나라가 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단기간에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세계 각국으로부터 받은 공적개발원조(ODA)규모는 총 127억달러로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대략 600억 달러에 달한다고 했다.

또한 그에 따르면, 특히 경제개발 과정의 초기에 국제사회 지원은 경제개발을 위한 초기 물적 자원으로 큰 역할을 했다는 것.

그러나 그동안 우리나라가 KOICA, 국제보건의료재단 등 공공기관를 통해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저개발 국가들에 대한 무상원조를 실시했으나, 우리정부의 ODA규모는 국민순소득(GNI)의 0.09%에 머물러 있고, 총 규모도 40억 달러에 불과했다.

이에 전혜숙 의원은 “이제 무상원조의 확대와 활성화를 꾀해 국가신인도 제고와 국력에 걸맞은 국제사회에의 기여를 위해 노력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 의원은 지금도 많은 뜻있는 분들이 이러한 활동을 하고 있으나, 이를 결집해 보다 효과적으로 활동하고,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가칭)사단법인 지구촌보건복지재단을 설립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