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북한 어린이를 위한 사랑 나누기

2009-12-10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이순형)는 지난 5일 통일부 남북협력기금을 지원받아 구급의약품 키트 500개와 구충약품 50만 명분을 인천항을 통하여 남포항으로 보냈다고 전했다.

이번에 북측으로 보내는 구급의약품과 구충약품은 정부의 인도주의적 지원에 부흥하기 위해 주민생활 기여도 및 시급성, 지원 효과 등을 기준으로 하여 영유아, 산모,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하는 남북협력기금사업의 일환으로, 개성직할시와 황해남북도의 육아원 및 인민소학교 등에 지원하게 되며, 이는 북한 어린이들의 경증질환 조기치료 및 예방을 통한 건강증진을 위해 사용된다고 협회측은 설명했다.

건협은 2006년부터 통일부 남북협력기금을 지원받아 북한 어린이 보건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북한의 보건의료 전달체계 미흡과 의약품 부족 등으로 인해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취약계층에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협은 올해에 이어 2010년에도 대북 보건의료지원 단체와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는 북한 기생충연구소, 평양종합검진검사센터 건립사업 등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