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체중 여성노인,알츠하이머 위험

남성의 경우는 관계 나타나지 않아

2003-07-19     의약뉴스
최근 과체중인 70세 이상의 여성은 알츠하이머씨 병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다고 스웨덴 연구진이 발표했다.

Deborah Gustafson 박사 연구진은 남성 여성 모두 50세 이상일 때 과체중이거나 비만일 경우가 많으므로 이것은 매우 중요한 결과라고 밝혔다.

그리고, 알츠하이머씨 병과 같이 사람의 기억력에 영향을 주는 질병들은 이 나이대에서 다른 질병보다 더욱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1971~1972년 사이에 Gustafson 박사 연구진은 70세 이상인 226명의 여성과 166명의 남성을 조사했다. 연구진은 기억력 상실 징후 혹은 알츠하이머씨 병의 다른 증상을 알아보고자 인터뷰를 실시했다.

여성들은 70세 이상일 때 과체중 혹은 비만일 경우 알츠하이머씨 병으로 발전할 위험이 더 높았다.

Gustafson 박사 연구진은 남성들이 과체중일 때 알츠하이머씨 병으로 발전할 위험이 더 높다는 것은 발견하지 못했다.

이것은 여성들이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오래 살기때문 이거나, 여성의 성 호르몬이 몸의 사이즈에 영향을 더욱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그리고, 단순히 남성에 대해 이런 차이를 발견하고자 하는 연구가 충분하지 못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보고서는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7월호에 게재되어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