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띤 미세 디스크, '암 세포 사멸'시켜
영국 킬 대학 연구진...부작용 없이 종양파괴
2009-12-02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지름 1미크론, 두께 60나노미터의 이 디스크는 철-니켈 합금으로 만들어지며, 자기장에 노출될 경우 움직인다. 이 움직임이 암 세포에 손상을 입힌다.
실험실 테스트에서 연구진은 약 10분간 낮은 자기장에 이 디스크를 노출시키는 것이 암 세포의 90%를 파괴시키기에 충분했음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화학 요법과 같은 전신 치료와 관련된 부작용 없이 종양 파괴를 목적으로 한 훌륭하고 빠른 기술을 제공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Nature Materials’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