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제 사용자 'HIV 위험' 높아

미국 조사 결과...새 진단 중 13% 차지

2009-11-30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주사제 사용자들이 미국 내에서 새롭게 HIV를 진단 받는 경우 중에서 큰 비율을 계속 차지하고 있다고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가 최근 밝혔다.

연구진이 2004~2007년 사이 34개 주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사제 사용자들이 모든 새로운 HIV 진단 중 1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HIV를 진단받은 주사제 사용자들 중 대부분은 남성(62%), 흑인(58%), 도시 거주자(75%)였다. 1/3은 33~44세 사이였다.

CDC는 HIV 테스트, 약물 남용 치료, 콘돔 사용 등을 포함한 주사제 사용자들에 대한 포괄적인 HIV 예방 프로그램을 요구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Morbidity and Mortality Weekly Report’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