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반응과 유전자 활동 '일치'하면 오래 산다

치명적 흑색종환자...치료 방법과 생존율 예측 할 수 있어

2009-11-13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진행성 흑색종이 있는 환자들의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고, 생존율을 예측할 수 있게 하는 유전자가 확인됐다고 뉴욕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흑색종이 수술적으로 제거된 후 재발된 환자 38명을 연구했으며, 짧거나 긴 생존율과 관련된 266가지를 정확하게 지적했다.

연구진은 “더 오래 생존한 환자들이 면역 반응과 일치된 유전자 활동을 나타냈다는 점을 발견했다. 오랫동안 생존하지 않았던 환자들은 유전자의 높아진 발현이 없었으나, 세포 분열 증식과 관련된 유전자 수치는 높은 경향이 있었다. 세포가 더 활동적으로 성장할 경우, 종양은 더 빨리 성장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환자들에게 있어서 종양 자체 내에 무슨 일이 발생했는지에 대해 의사들이 알고 있을 경우, 계속 실시해야 할 치료가 무엇인지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온라인판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