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종양 40%, 전이될 때 '변이'한다

환자 치료시 변화 필요하다...연구진 밝혀

2009-11-06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유방 종양의 약 40%가 전이될 때 변화하며, 이것은 많은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이 치료의 변화가 필요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영국 ‘Breakthrough Breast Cancer Research Unit’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겨드랑이의 림프절로 이동한 211개의 유방 종양들을 연구했다. 겨드랑이의 림프절은 유방암이 보통 처음 전이되는 부분이다. 연구진은 많은 환자들에게서, 많은 방법으로 유방암이 변화됨을 발견해 놀라웠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다나 파라티언 박사는 “환자가 받고 있는 치료 과정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으므로, 이 같은 사실은 림프절에 가지고 있는 유방암의 형태가 무엇인지 테스트 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 ‘Breakthrough Breast Cancer’의 데이비드 해리슨 교수는 “이번 연구는 림프절로 전이된 몇몇 여성들의 암이 치료에 왜 반응이 없는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Annals of Oncology’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