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루푸스 치료약 '40년 만'에 승인 기대감

GSK 벤리스타...2번째 임상 시험도 성공적

2009-11-03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실험적인 루푸스 치료제 벤리스타(Benlysta, belimumab)가 두 번째 대규모 임상 시험에서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제조사 휴먼 게놈 사이언시스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사는 2010년 상반기에 이 약의 유럽과 미국 승인을 받고자 할 것이라고 뉴욕 타임즈가 최근 보도했다.

승인된다면, 벤리스타는 40여년 만에 승인된 최초의 새로운 루푸스 치료제가 될 것이다.

벤리스타는 지난 6월 첫 번째 임상 시험에서 성공했으나, 미FDA는 이 약에 대한 승인을 얻기 위해서는 두 번째 성공적인 임상 시험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두 번째 임상 시험은 성공적이었으나, 그 결과들이 첫 번째 임상 시험에서만큼 좋지는 않았다.

한편, 이 임상 시험에 참여한 루푸스 전문가 조안 T. 메릴 박사는 “루푸스 환자들은 루푸스 치료제로 개발된 임상 시험용 약물에 대한 긍정적인 3상 임상 시험 결과를 수 십년 동안 기다려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