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회 약국에 '%주지 말자' 결의

2003-07-10     의약뉴스
한수 이남지역 도매상 모임인 한남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약국 등에 더이상 %를 제공하지 말자고 결의했다. 한남회는 최소한의 도매마진을 생각한다면 약국 %는 공멸을 의미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 도매상 사장은 "%문제가 이처럼 심각하게 등장하게 된 것은 도매마진이 줄어 들기 때문"이라며 "10%에서 5%로 마진이 줄었는데도 약국 %는 10%때와 동일한 영업은 하지 않는게 낫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남회는 이같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를 제공하는 도매상이 적발됐을 경우 어떻게 처벌하겠다는 구체적인 징계내용을 정하지는 못했다.

이에대해 한 도매상 사장은 "너나 없이 %를 주는데 누가 자기 목에 방울을 매겠느냐"고 반문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