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방광 질환 '정신건강'과 밀접한 연관
성적 외상도 연관 커...요로계 증상 위험
2009-10-27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여성들에게 있어서 정신 장애와 성적 외상이 요실금, 과민성 방광과 같은 하부 요로계 증상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Virginia Commonwealth University Medical Center’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하부 요로계 증상들을 평가한 특정 비뇨기과에서 2가지 설문 조사를 완료한 121명의 여성들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이 여성들의 정신 건강, 성적 외상력, 나이, 인종, 산부인과 병력 등도 조사했다.
이 여성들은 1,298명의 대조군 여성들과 비교됐다.
대조군과 비교해, 하부 요로계 증상군 여성들은 정신 장애(25.9%: 64.5%)와 성적 외상(20.1%:49.6%)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 많은 분석에서 50세 이하의 유산 경험이 있는 여성들은 ‘Urogenital Distress Inventory-6(비뇨 생식기 통증 조사)’에서 더 높은 점수를 나타낸 반면, 정신 장애와 유산 경험이 있는 여성들은 ‘Incontinence Impact Questionnaire-7(요실금 영향 조사)’에서 더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여성들의 하부 요로계 증상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이 증상의 형태, 심각도와 함께 정신 공존 질환과 성적 외상간의 관계에 대한 특징을 알려준 최초의 연구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Urology’ 온라인판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