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마지막날까지 진땀 빼고 있는 장관

2009-10-23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23일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종합감사가 치뤄지고 있는 가운데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3일 국감 현장에서는 그간의 국감과정에서의 질의 내용과 지적사항들에 대한 보강 및 추가 확인 등 다소 가벼운 분위기로 출발했으나 점심시간을 앞둔 마지막 질의에서 한나라당 안홍준 의원이 수가협상과 선택진료비 문제로 전 장관을 질타하며 고성이 오고갔다.

전 장관이 선택진료비 문제와 관련해 "노력중이나 30여년 간의 뿌리깊은 관행을 하루아침에 고치기는 쉽지 않다"고 답하자 안 의원이 다소 흥분한 모습을 보였고 이에 전 장관도 "(오래된 관행을 고치기가 쉽지 않다는 걸) 안 의원님도 아시지 않느냐"고 맞받아치며 작은 소동이 일었다.

이에 변웅전 위원장은 "안위원님께서 원래 흥분을 잘 안하시는 분인데 오늘은 좀 놀랐다"며 장내를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