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욤 아시죠~ 감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2009-10-18     의약뉴스

   
▲ 감과 나비. 보호색이 절묘하다.
   
▲ 단감이 붉게 익었다. 단감은 이렇게 익기 전에 먹어야 제맛이 난다.
어릴적에는 고욤나무를 흔히 볼 수 있었다.
   
▲ 가을의 햇살이 더 필요하다.

그런데 어느 순간 부터 고욤 나무가 하나 둘 씩 사라졌다.

   
은행 크기만한 것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당연히 고욤나무에서 열리는 고욤도 볼 수 없었다.

그런데 몇 년 만인가. 아마도 한 30년 만에 다시 고욤을 만났다.

반가웠다.

   
▲ 나무를 살려둔 주인이 고맙다.

모든 잊혀진 것을 다시 기억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맛도 떫고 크기도 작은 고욤.

감나무에 밀려나더니 이제 그 자취를 찾기 어렵게 됐다. 반가운 고욤. 부디 잘려 나가는 일 없이 오래 오래 살았으면 한다.